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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5개월 만에 늘어나. 제조업 취업자 수 9개월 연속 감소세

- 3월 취업자수, 2626만7000명…전년比 46만6000명↑

등록일 2017년04월12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취업박람회 /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지난달 일자리가 15개월 만에 가장 큰 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26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6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49만5000명) 이후 1년 3개월 만에 큰 폭이다.

고용률도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0.2%를 기록했다. 3월 기준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은 1.0%포인트 오른 66.1%다.

3월 실업률은 4.2%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 실업률도 전년보다 0.5%포인트 내려간 11.3%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6만4000명, 9.4%), 도매 및 소매업(11만6000명, 3.1%),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1000명, 5.6%), 교육서비스업(9만7000명, 5.4%) 등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의 경우는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8만3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는 9개월 동안 총 88만2000명이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6000명, -5.0%), 농림어업(-5만6000명, -4.6%) 등도 감소했다.

김이한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2~3월 취업자수가 큰 폭 반등하며 1분기 고용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이라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구조조정 영향 등 고용 하방요인이 상존해 있다. 일자리 예산 조기집행,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방안, 청년고용 보완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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