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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1300조 가계부채 부담·美 금리 역전 우려

- 기준금리 인상 시 가계 이자 지출 부담 커져...은행 가계대출 잔액 713조, 어전히 증가세

등록일 2017년04월13일 11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3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1.50%에서 0.25%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2017.04.13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한국은행이 10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1.50%에서 0.25%포인트 하락한 이후 10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역시 어느정도 예상된 결정이었다. 가계부채가 1300조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의 이자 지출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말 가계부채 잔액은 전년 대비 141조2000억원 증가한 1344조3000억원으로, 한은은 대출금리가 1% 오를 때마다 이자 부담은 9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더욱이 전날 한은이 발표한 '2017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7년 3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3조9000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2조9308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특히 3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8조5000억원으로 2월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4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17.04.13

여기에 미국이 지난 3월 정책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연내 2번 이상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미국과의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서 국내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번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는 북한 관련 리스크 등 한반도 정세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 역시 금리 동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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