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6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스완지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7.04.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서울타임즈] 고대승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결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등장하는 1분 조금 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 중 인상깊던 골이나 감각적인 페인팅, 볼터치 등을 담고 있다. 골 장면이 유독 눈에 띈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일 열린 스와지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골을 넣었다. 올시즌 리그 26경기(선발 16)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해 팀 내 득점 3위에 오른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리그 4골 기록을 2배 넘게 뛰어넘었다.
손흥민이 넣은 9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고, 1골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골이었다. 이는 골순도가 높았음을 의미한다.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컵대회와 FA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넓히면 총 16골이다. 토트넘이 여러모로 그의 활약상에 고무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상빈 기자 sangbin@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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