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파 3사·종편 4사, 보도프로그램 '특보' 체제 가동
- 문재인 일대기 조명한 특선 다큐·특별 대담 프로그램도 봇물
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2017.05.10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3월10일 파면 결정 이후 숨가쁘게 전개됐던 '장미 대선' 정국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개표방송 생중계 총력전에 나섰던 지상파 3사(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MBN·TV조선·채널A) 등 방송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10일에도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KBS 1TV는 이날 '뉴스특보' 등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대선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9시에는 '특집 KBS 뉴스9'이 전파를 탄다. 오후 1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특집 19대 대통령 당선인'을 방송하고 오후 10시에는 '특별대담 새정부 출범, 대한민국의 과제'를 통해 새 정부 탄생 이후의 정국을 예측하는 시간을 갖는다.
MBC 역시 '뉴스특보'와 '뉴스M' '특집 뉴스데스크' 등 보도프로그램을 통해 대선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국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오후 8시55분에는 '특별대담-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편성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SBS는 오전 10시부터 특집 프로그램 '새로운 시작 국민과 함께'를 약 4시간동안 방송하고 이후에는 '특집 뉴스브리핑' '특집 SBS 오뉴스' '특집 8 뉴스' 등으로 관련 소식을 이어 보도한다. 오후 11시10분에는 '대선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 4사(JTBC·MBN·TV조선·채널A)도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을 맞아 특보 체제를 유지한다.
TV조선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뉴스특보'를 통해 대선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이번 선거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정국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특집 새로운 대한민국'이 방송되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특집 뉴스 판'이 전파를 탄다. 이어질 시사토크쇼 '강적들'에도 대선 관련 이슈가 크게 다뤄질 예정이다.
MBN은 '제19대 대통령 특집 다큐'를 이날 낮 12시와 오후 8시40분 방송한다. '뉴스파이터' '뉴스특보' '뉴스빅5' '뉴스&이슈' 'MBN 뉴스8' 등 보도프로그램 역시 특보 체제로 가동된다.
JTBC는 별도 특집 프로그램 편성 없이 '뉴스룸' '정치부 회의' '뉴스 현장' 등 기존 보도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재인 시대의 개막을 조명하고 향후 정국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채널A 역시 오후 3시와 오후 8시20분 '제19대 대통령 당선인 특집 다큐'를 방송하고 이 외에는 기존 보도프로그램을 활용한 관련 소식 전달에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