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삶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선교의 열정을 불태운 삶이자 한 순간도 나태한 순간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날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진행됐다. 이곳엔 조 목사의 부인으로 지난 2월 11일 세상을 떠난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안장돼 있다.
이웃의 아픔을 진정으로 함께 한 성령의 사람 조용기 목사는 이땅의 희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조 목사는 천막교회로 시작해 피와 땀 눈물로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일궜다. 전국을 누비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외치며 늘 성도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또한 ‘할수 있다. 하면된다. 해보자’라는 적극적인 신앙으로 복음을 활짝 꽃피웠다. 선한 사역들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복음과 함께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세계 최대라는 기록들을 쏟아냈다.
특히 2008년 교회창립 50주년에 이영훈 목사에게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보여주며 한국교회에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그를 기억하는 성도들은 “이 시대 희망의 선구자, 우리의 영원한 목자 영산 조용기 목사,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라고 한목소리로 그리움과 추앙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