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손영수 선임기자 = 5월의 광주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 아마 많은 이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를 생각할 것이다. 40여 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과 논란이 진행 중이어서 5월의 광주는 해마다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광주광역시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 다목적실에서 소심당 조아라 선생 8주기 추모예배에 이어 김영진 전 국회의원은 “우리들의 영원한 광주의 어머니 조아라 선생님”이라는 주제로 기념 강연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광주의 근현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찾았다. 5.18 민주화운동기념관도 망월동 묘역도 아닌 양림동을 찾은 이유는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로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서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며 평생을 살다간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선생의 삶을 만나기 위해서다.
김영진 전 국회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올해는 조아라 선생께서 태어나신 지 109년, 소천하신 지 18주기가 되는 해입니다”라며 “선생은 이 땅에 민주화가 정착되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하셨다”고 추모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아 사회 교육 선교에 공항 하신바 클 뿐만 아니라 여성운동 민주화운동 인권 동에 온몸을 바쳐 헌신해오셨습니다. 특히 5.18을 전후한 서슬 퍼런 시기에 앞장서시다가 옥고를 싫으신 후 518 관련 구속자, 부상자 등 가족들을 돌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故 조아라 선생 약력
- 1912. 3. 28 전남 나주군 반남면 출생
- 1927. 4 - 1931. 3 수피아 여자고등학교 졸업
- 1987. - 2003. 7 5·18민중항쟁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고문
- 1987. - 2003. 7 광주 엠네스티 국민운동 전남본부 고문
- 2001. 3 - 2003. 7 광주YWCA 복지사업위원회 대표이사
- 2003. 7. 8 오후 7:30 소 천
- 2003. 7. 11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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