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재+문학사' 학술행사 / 문화재청
[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민족문학사연구소와 함께 오는 8월 12일 오후 1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의 연구협력 프로그램인 「해양문화재+(더하기)」의 일환으로 「해양문화재 +문학사」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해양문화재+(더하기)」는 해양문화유산과 서로 다른 분야와의 만남을 통해 해양문화유산 연구의 지평을 심화․확장하고,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해양문화재와 문학사를 접목한 연구를 나누는 학술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현실과 상상의 넘나듦, 바다’ 라는 주제로 총 2부로 진행된다.
먼저, 제1부 <상상, 바다의 재해석과 형상화>에서는 ▲ 선도소설(仙道小說)의 바다 상상 : 조여적의 『청학집』 다시 읽기(양승목, 동국대) ▲ 바다 밖 존재에 대한 상상 : 『태원지』에 재현된 타자들(김선현, 숙명여대) ▲ 『어우야담』 속 바다 형상-상상과 현실의 넘나듦(이승은, 한림대) 등 3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제2부 <현실, 바다의 재현과 인식>에서는 ▲ 방조제와 간척지, 그리고 잊힌 포구와 갯벌의 기억과 이야기 -서산 대호방조제, 천수만방조제 지역을 중심으로(서유석, 경상대) ▲ 바다 설화에 나타난 생태 인식 연구 -구비문학대계를 중심으로-(강지연, 서원대) ▲ 근대전환기 여성 한시(漢詩)에 나타난 바다 이미지(임보연, 대진대) 등 3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장경남 숭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재 연구 다변화 및 세부적으로 나뉜 분과 학문들과의 접점 확대․연구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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