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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황] 시리아·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원달러 환율 1146.0원 출발

등록일 2017년04월12일 1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3개월 원·달러 환율 추이.<자료제공=네이버 화면 캡처>
[뉴서울타임즈] 고대승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한 엔화 대비 달러화 약세 속에 보합세로 거래를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는 중동과 동아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본 엔화 강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담 이후 러시아로 출발하기 전에 "러시아는 미국 및 동맹국과 함께할지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계속 옹호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계속 문제거리를 찾고 있다. 만약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독자 군사 행동을 시사했다.

이에 외환시장에선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지수는 101 포인트를 하회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안전자산 선호 영향에 2.2962%까지 하락하며 작년 11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경원 NH선물연구원은 "북한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모두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불확실성 확대됐다"며 "원화만의 차별화된 리스크로 인식되며 역내외 현물 및 선물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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