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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가짜안보 후보, 대북 확성기 방송 반대한 후보

- "문재인, 지금와서 선거 때문에 안보 챙긴다? 심각한 회의"

등록일 2017년04월12일 11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서울, 강원 필승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선 후보가 나경원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2017.04.08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문 후보는 안보 이슈가 대선 이슈 핵심으로 부상하자 소위 페이크(Fake) 안보 후보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선거대책회의에서 "어제 문 후보가 안보비상회의를 제안하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논의를 다시 할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선대위원장은 "(문 후보가) 지금에 와서 안보를 챙긴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대북관계와 북핵에 대한 시각이 잘못된 후보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는지 심각한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선대위원장은 "제가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이었던 시절에 문 후보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문 후보는 '북한인권법을 통과 시켜줄테니 대북 확성기방송을 금지시키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를 만났는데,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에 대한 우리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언급했다"면서 "(문 후보는) 이러한 효과적인 전력수단을 무력화하려고 했는지, 페이크 안보 후보는 국민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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