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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구속 후 첫 특검 소환…질문에 묵묵부답

- 검은색 양복에 포승줄 묶인채 출석

등록일 2017년02월18일 15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2017.02.18
[뉴서울타임즈 사법] 조현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2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채 나타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전날 433억원대의 뇌물을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특히, 최씨가 설립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제공하는 등의 형태로 뇌물 제공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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