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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주기…정치권, 한목소리 "어떤 경우도 北도발 용납 않을 것"

등록일 2017년03월27일 09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민주당 "朴정부 최악의 안보 무능 정부…우리당은 유능한 안보정당 될 것"
- 한국당 "우리 번영 호국선열의 목숨과 바꾼 것임을 잊어선 안 돼"
- 국민의당 "자강안보로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고, 방산비리 뿌리 뽑겠다"
- 바른정당 "민주·국민·정의당, 사드 등 주변국 내정간섭 결연히 대응하라"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희정 지사측>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26일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이 산화한지 7주기가 되는 날, 정치권에는 진보·보수 구별 없이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일부 대선주자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의 묘를 참배하기도 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보가 곧 평화이자 민생"이라며 "튼튼한 안보 위에 경제 발전도, 우리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졌단 군대 내 사건사고와 각종 부정부패는 창설이래 최악의 안보무능이자 기강 해이"라며 "민주당은 유능한 안보정당으로 거듭나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녕을 확고히 지키겠다"라고 다짐했다.

민주당 소속 대선 예비후보들도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 서해교전,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의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지역 TV토론회를 마치고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또 다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지사도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안 지사는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이 용사들을 보냈던 부모와 형제들의 가슴 아픔이 전해와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역시 입장문을 통해 "다시 한번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겠다. 평화가 안보이며, 평화가 경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가슴에 천안함 피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표찰을 부착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천안함 7주기를 맞아 "다시는 천안함 영웅들 같은 희생 없는 안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논평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북한은 천안함 폭침 이후 지금까지 사죄나 반성이 없고, 오히려 천안함 폭침에 동원됐던 연어급 잠수정(P-4)을 두배로 증강했다"라며 "올해 들어서만 3번의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고, 추가적인 핵 실험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심각한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내 친북 세력들은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해왔다"라며 "안보는 '두번 다시'가 없고, 자유와 평화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열들의 목숨과 맞바꾼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천안함 7주기인 이날 자신의 국방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우리 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겠다"라며 "여태 방어 위주의 국방정책에서 공세 위주의 국방정책으로 전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우리 장병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속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이도 저도 못하는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국민을 실망시켰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천안함 7주기를 맞아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진짜 안보, 자강안보에 나서겠다"라며 "조국을 수호하는 우리의 아들딸들, 오늘도 묵묵히 국가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든든한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안철수 캠프의 김세환 부대변인도 "조국을 수호한 장병 46인의 숭고한 넋을 추모한다"며 "영해와 영토를 지키신 장병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리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안 전 대표는 '군퓰리즘'에 기댄 허황된 약속은 하지 않겠다"라며 "자강안보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고, 방산 비리와 병역 비리를 뿌리 뽑고, 국방력을 강화해 정예 강군을 육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인 박주선 부의장도 "대통령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튼튼한 안보 외교와 국방개혁"이라며 "냉철한 상황 인식과 철통 같은 안보태세로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고, 적극적인 국방 개혁·실리 중심 외교를 구축해 평화를 지키는 유능한 정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구조작업 중에 희생하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9분의 명목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도 모자라 미국 선제공격론까지 들고 나왔고, 중국은 우리의 사드배치를 이유로 경제 보복을 일삼고 있다"라며 "이런 안보위기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 행사도 대선 일정을 핑계로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하원에서는 중국 사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사드배치 강행 중단 결의안을 제출했다"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장병들은 안중에 없고 국익보다는 당리당략에 함몰된 세력들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오 대변인은 "진보진영의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은 국가 안보를 내팽개치는 언행과 행보를 당장 중단하고 '안보'에 관해서는 정치권이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주변국의 내정간섭에 결연히 대응하는데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진 기자 heyhyungjin@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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