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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사 특혜와 삼성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정유라(21)씨가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의 범죄인 인도 결정을 받아들인 가운데, 외교부가 정씨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측은 25일 "재외공관을 통해 덴마크 측과 세부적인 송환 절차를 조율해 나갈 방침"이라며 "비행 일정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해 항소를 제기했으나 24일 철회했다. 현지 법에 따라 정씨는 30일 이내에 덴마크를 떠나야 한다.
현재 정씨에게는 2023년 8월까지 유효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정씨는 국내에 입국하는 즉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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