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 첫날, 전국 4247만9710명 중 497만902명 투표
- 5일까지 사전투표 가능…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통합자료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전국이 사전투표 후 연휴를 즐기려는 유권자의 열기로 뜨거운 하루를 보냈다.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는 사전투표를 위해 수십 미터 줄이 늘어서는 등 진풍경도 벌어지고, 사전 투표율은 20대 총선의 두 배로 높아지면서 역대 치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1일차에 전국 선거인 4247만9710명 중에서 497만902명이 투표함으로써 11.7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이다. 전남에선 157만2838명의 선거인 중 22만9832명이 투표해 16.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총 3만52명이 투표해 15.87%의 투표율을, 세 번째는 22만9832명이 투표한 전북으로 투표율은 15.06%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의 선거인수는 총 204만3276명이고 투표자수는 19만7503명이다. 투표율은 9.67%로 집계됐다.
한편 대선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명서)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포털사이트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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