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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산케이 신문 "미국의 북한 공격설 보도 한국사회 혼란"...칼빈슨 25일 동해 진입

등록일 2017년04월17일 16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산케이, 27일 미국이 북한에 선제타격한다는 소문 한국서 퍼졌다고 보도
- "27일 중간고사 시험 때문에 도망 가지 못하고 죽게 생겼다" 인터넷 댓글 소개
- 칼빈슨호, 25일께 동해상 진입…北도발 억제 '무력시위'
- 구축함 2척·순양함 1척 등도…한미, 고강도 연합훈련 협의 
- 내주초 한반도 전구에 항모 3척…"美, 대북억제 행동으로 보여줘"


일본 산케이 신문 4월17일자 보도 기사. <사진=산케이 신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일본 산케이 신문이 오는 27일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는 이른바 '4·27 공습설'이 한반도를 강타해 한국사회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하면서 일본 정부와 언론이 연일 한반도 사태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17일 후지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한 기사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미국이 오는 27일 북한을 공습한다는 이른바 '4·27 공습설'이 퍼지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혼란 상태가 계속되자 한국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과잉보도하고 있다.

이어 "'걸프 전쟁과 이라크 전쟁도 공중 폭격은 달빛이 없는 초하룻날에 벌어졌으며, 미국은 5월9일 한국 대선 전에 북한을 공격하고 싶어 한다'는 정보가 한국 SNS상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최근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호'가 한반도를 향하는 등의 움직임이 이 같은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국이 북한의 반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한국사회가 전쟁 위험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한국 사정에 밝다는 논픽션 작가 타카츠키 야스시는 해당 소문의 출처가 미군도 한국 정부도 아니며 일본의 한 블로거가 지난달 15일에 쓴 글이 한국에서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 한국 학생의 인터넷 댓글을 소개하며 "이 학생이 27일에 있는 중간고사 시험 때문에 이대로 도망도 가지 못하고 죽게 생겼다고 한탄했다"고 덧붙이면서 한국 사회 마치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산케이는 "한국 당국도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이라도 무시할 수 없어 국방부 보도관을 통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한국에 대해 그렇게 우호적인 기사를 내지 않고 있다.

이어 타카츠키의 말을 다시 인용하며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북한의 위협을 부추겨 판세를 여당에 유리하게 하고자 일부러 퍼트린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한국 누리꾼이 일본에서 북한의 동향이 크게 보도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 매스컴이 지나치게 태평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끝으로 이번 소동의 진상은 개인 블로그에 대한 과잉 반응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연이어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할 경우 트럼프 정권이 북한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칼빈슨호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C-2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7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됐다.

이런 가운데 호주로 향하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유턴해 오는 25일께 동해상에 진입해 강도 높은 한미 연합훈련 등을 통해 대북 군사적 압박 차원의 '무력시위'를 펼치는 한편 탄도미사일 발사에 즉각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에 진입하는 칼빈슨호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C-2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70여대의 항공기가, 함께 진입하는 전단에는 구축함(배수량 9천200t급) 2척과 순양함(배수량 9천600t급) 1척은 MK-41 수직발사 시스템을 갖추고 시스패로 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SM-2 유도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어 북한이 바짝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7일 "미국은 우리 정부와 칼빈슨 항모 전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협의 중"이라며 "칼빈슨호는 동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애초 칼빈슨호는 15~16일께 한국작전전구(KTO·Korea Theater of Operations) 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칼빈슨호는 북한이 김일성 105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동해에서 연합작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한미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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