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문재인·홍준표, 15일 대선후보자 공식 등록
- 선관위, 15~16일 19대 대선후보자 접수
- 안철수·유승민, 직접 선관위 찾아 제출
2017년 장미대선, 5인의 전쟁 막이 올랐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
[뉴서울타임즈]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15일, 5당 대통령후보들이 일제히 이날 등록을 마친다. 접수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지만, 신속하게 절차를 마치고 주말동안 유세일정 소화 및 본격적인 유세준비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대위 총무본부장인 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을 통해 대통령 후보자로 등록했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성명을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다. 마음을 더하고 뜻을 모을 때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다. 화합하고 통합할 때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도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은 대리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보위기에다 경제위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시기에는 용기와 결단, 또 경륜과 실적을 갖춘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 본인은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날 오전 울산을 찾아 울산 지역에 관한 공약발표 등을 진행하며 영남권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접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원회를 직접찾아 등록서를 냈다. 안 후보는 오전에 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앞서 본인이 밝힌 대로 의원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오후 1시 중앙선관위에 직접 방문해 후보자등록을 한다. 유 후보는 지난 14일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도 직접 했다. 이번 선거는 더 중요하니 직접 간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접수시킬 예정이다. 심 후보는 오후 1시30분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후보자등록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의 후보자등록 접수는 15일부터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식선거운동은 이튿날인 17일부터 시작된다. 대선 전날인 5월 8일까지 이뤄지며, 이 기간에는 신문·방송광고와 전화·인터넷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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