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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선고일 10일 발표…여 '기각'·야 '상식' 강조

등록일 2017년03월09일 0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민주당 "상식적 결정 이뤄지리라 믿는다"
- 자유한국당 "박 대통령 측 의견 충분히 검토해야"
- 국민의당 "탄핵 인용 결정 믿어 의심치 않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3월 10일 오전 11시로 발표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게시판에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안내되고 있다.2017.03.08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확정되면서 여야가 당별 입장을 발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박 대통령은 선고 전 하야 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할 생각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부터 선고를 이틀 앞둔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연 그런 시간이 실재했었는지 실감하기 어려운 순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멀게 쏟아져 나오는 뉴스 홍수로 복마전을 방불케 한 국정농단의 추악한 실체를 매일같이 마주한 국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버린지 오래"라며 "겨우내 주말마다 밝힌 촛불에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어떤 선고가 내려지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80%가 바라는 상식적인 결정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선고 전 하야' 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헌재의 선고에 순순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스무번째 촛불은 '정의의 승리'을 외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상상해보는 희망의 촛불로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기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측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 측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라는 표현은 사실상 기각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국민의당은 "헌재가 국민의 뜻과 국회의 의결대로 탄핵인용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은 헌재가 조속히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려 주기를 요구해 왔고, 헌재의 선고기일 발표는 이런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공공연히 헌재 불복을 외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박 대통령 극렬 추종자들의 어떤 준동도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며 "대통령 탄핵 결정 후에 밀려올 온갖 국내외적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국민의당은 헌재의 인용 선고를 간절히 소망하며 헌재의 선고 결과를 승복하겠음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신속한 판결로 정치혼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재 대변인은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이 제시돼 다행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헌재의 판결이 자신의 생각과 차이가 있더라도 결과를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면서 "헌재의 판단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법적 기구는 없기 때문에 그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판결 결과를 존중할 것이며 판결 이후 정국안정과 국민통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자당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통일해 헌재 존중과 국민통합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성난 민심을 이용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정치를 구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역사적 심판의 날이며 민주의 봄이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추혜선 대변인은 "국민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이날만을 기다려왔고, 광장에 핀 1500만의 촛불은 어둠의 시간을 몰아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상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부역자들의 온갖 방해공작과 기만책은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바라는 국민들의 뜻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역사와 민주주의에 답하는 헌재의 판결만 남았다"며 "헌재는 헌법의 최종 수호자로서 국민의 뜻이 곧 헌법정신임을 확인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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