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10.5%·안철수 9.9%·홍준표 3.3%·유승민 3.2%
- 민주당 주자 59.5%·범여권 주자 22.3%·국민의당 주자 11.8%
자료제공 더코리아뉴스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주째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지율에 큰 변화없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울러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민주당 주자를 합한 지지율은 전주대비 1.6%p 오른 59.5%, 황교안·홍준표·유승민 등 범여권 주자의 합은 0.5%p 내린 22.3%, 안철수·손학규 등 국민의당 주자의 합은 1.9%p 오른 11.8%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로 전국 성인 1530명을 대상으로 6~8일 조사해 2일 발표한 차기대선 다자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3%p 내린 36.1%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충청권, 30대와 40대,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에서 하락했으나, 영남권과 호남, 2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TK)에서는 29.4%로 황교안 대행의 29.0%를 넘으며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황교안 대행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p 내린 14.2%다. 리얼미터는 황 대행의 지지율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신속한 배치 추진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황 대행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TK, 20대와 4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에서 하락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 50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상승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0.3%p 오른 12.9%로 지난 2주간의 하락을 멈췄다. 안 지사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3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PK,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p 상승한 10.5%로 한 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6주만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를 넘고 4위에 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p 하락한 9.9%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주보다 0.5%p 내린 3.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0.4%p 오른 3.2%,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7%p 오른 2.4%, 손학규 전 의장이 1.0%p 내린 1.9%, 남경필 경기지사가 0.3%p 오른 1.6%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0.1%p 증가한 4.0%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응답률은 7.6%(총 통화시도 2만121명 중 1530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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