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8.3.16 [청와대 제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6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한국·미국·일본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15분까지 두 정상이 전화 통화로 나눈 대화 내용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이어진 최근의 상황이 핵심 대화 주제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변화한 것을 주목하고 이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히자, ”문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는 아베 총리가 기울여준 적극적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