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 박지만·서향희 부부 삼성동 자택 방문
- 김태흠·이우현·유기준·윤상현·최경환 등 친박 의원들도
- 박근혜 '전담 미용사' 정자매 출근…'올림머리' 법원 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 지지자들이 구속을 반대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2017.03.30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앞두고 30일 오전 10시9분 삼성동 자택서 법원으로 출발했다. 앞서 동생 박지만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박지만씨는 30일 오전 9시30분쯤 부인 서향희씨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윤상현·유기준 의원도 이들과 함께 했다.
함께 자유한국당 최경환·김태흠·이우현 의원 등 친박계 정치인들도 삼성동 자택 안으로 나란히 들어갔다.
최 의원은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날에도 윤상현 의원과 함께 삼성동 자택을 찾은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이날도 전담 미용사로부터 '올림머리'를 했다.
서울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송주·매주 자매는 이날 오전 7시10분쯤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자매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정송주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맡고, 정매주 원장은 화장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 후, 지난 13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택에 방문하고 있다. 앞서 검찰조사를 받은 21일에도 박 전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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