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을 지시했습니다."라고 9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2018.03.09 /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청와대가 9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워싱턴 발 트럼프 김정은 회담이라는 훈풍이 발표되자 남북이 오는 4월 말 열기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실무 준비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을 지시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맡습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원회의 중요 임무는 4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준비위는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작업을 맡게 되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에 참석할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대북특사단의 1박 2일 방북을 통해 오는 4월 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