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 2018.03.08 사진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 즉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기여한 공로로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8일 청와대에서 전수했다.
서훈 수여식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바흐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지지와 협조로 '평화올림픽'의 성공에 대한 대한민국의 감사이다.
문 대통령은 “IOC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되고, 남과 북이 서로 특사를 보내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이끌어냈다"며 "남북정상회담으로 연결이 됐다. 참으로 그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올림픽의 성공을 넘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간의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나라들이 성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 2018.03.08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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