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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거제 대우조선해양 '쇄빙 LNG 선박' 건조현장 방문

- 문재인 대통령 4일 출항하는 '야말 5호기' 탑승도

등록일 2018년01월03일 21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신뢰관에서 쇄빙 LNG 운반선 건조현장을 둘러봤다. 2018.01.03. / 조현상 기자 / 사진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들어 경제현안을 챙기면서 올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겠다는 행보가 시작되었다.

문 대통령이 3일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건조현장을 찾아 조선산업 현황을 보고 받고, 건조중인 쇄빙선을 직접 둘러봤다. 현장 직원식당에서 조선소 직원들 및 업계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격려했다.

특히 거제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야말(YAMAL) 6호기'의 LNG 화물창을 시찰하고, 다음날(4일) 출항하는 '야말 5호기'에 탑승해 국내 LNG 쇄빙선 추진 기술에 대한 설명 역시 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의 LNG 수송선 '야말'은 세계 최초의 쇄빙 LNG 수송선이다. 최대 2.1m의 얼음을 쇄빙하고, 영하 52도의 극한환경에서도 장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이날 일정은 문 대통령이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북방경제' 추진의 일환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간 운송을 10일 줄일 수 있는 항로로 가치가 높다"며 "쇄빙항로가 구축되면 부산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10일, 부산과 러시아 야말반도는 20일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신뢰관에서 쇄빙 LNG 운반선의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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