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4월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과 함께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12월 말부터 5대 광역시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UHD 방송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이어 광역시와 강원 지역에서도 내년 2월 9일부터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초고화질(UHD)의 생생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청자들은 2017년 출시된 UHD TV(ATSC 3.0 방식)를 구비하거나 2017년 전에 출시된 UHD TV에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연결하여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그 주변 지역, 원주·강릉·평창 등 강원권 일부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다만, 방송 구역에 포함되더라도 고층 건물, 산악 지대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방송수신 상황이 지역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수신가능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방송국에 문의가 필요하다.
해당 방송국들은 지난 28일부터 31일 사이 본방송을 시작하여 새해부터는 전국 5대 광역시 및 평창올림픽 개최지역(평창, 강릉 등)에서 UHD 방송시청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초고화질(UHD) 방송을 보려면 일단 2017년 출시된 미국식(ATSC 3.0 방식) UHD TV를 구매하거나, 2017년 이전 출시된 유럽방식(DVB-T2 방식) UHD TV에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는 개별 안테나를 통해 시청하거나 공동수신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UHD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추가 설비구축 등 기술적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지상파 UHD 방송 1단계-수도권(‘17년 5월 31) 도입에 이어 2단계-광역시·강원권 도입을 완료하였다. 향후 2020년~21년까지 전국 시군 지역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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