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KTX 경강선 시승 행사중 대통령 전용고속열차에서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평창으로 가는 트레인원에서 미국 NBC 방송 프로그램 ‘나이틀리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한미 군사 훈련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미국시간) 오후 6시 40분 NBC 방송은 3분 여 동안 문 대통령과 인터뷰 내용 방송에서 나이틀리 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는 “한국에서 개최될 동계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N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기간 동안 사이버 위협을 막고, 역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쏟고 있는지 밝혔다. 수석 해외특파원 리처드 엥겔이 서울에서 보도한다”고 소개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 훈련이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서 리처드 엥겔은 “문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는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 같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팀을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은 오래전붙 그에 대해서 대비하는 팀을 가동하고 있고, 또 그 팀의 가동에 대해서 한미 양국 간에 긴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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