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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 미스터리…국가수 사인발표 1주일 뒤

등록일 2017년12월17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지위, 19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현안보고
감염·의료기 오작동 등도 거론…기저질환 주목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연이어 숨진 4명의 신생아는 괴사성장염과 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앓은 미숙아들로 사망원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에서 신생아가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은 "앞선 16일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연이어 심정지로 숨진 4명의 신생아 사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연이어 심정지로 숨진 4명의 신생아는 괴사성장염과 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앓은 미숙아들로 사망원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숨진 미숙아들은 임신 24~32주 사이에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신생아 4명이 동시에 숨진 것은 국내 의학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대목동병원은 마땅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병원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인을 발표하는데 약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머리를 숙였다.

이대목동병원과 대학병원 소아과·감염내과 관계자들은 사망원인에 대해 기저질환에 의한 동시다발적인 사망사고, 원내감염, 병원 시스템 오작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 신생아중환사실을 폐쇄하고 국과수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숨진 4명의 미숙아는 태어날 때 몸무게가 2㎏ 미만이었고 그중 1명은 임신 24주만에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괴사성장염은 몸속 대장에 생기는 괴사성 염증으로 미숙아들은 어머니로부터 수유를 받기 어려워 정맥 등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폐질환 역시 미숙아의 폐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특히 미숙아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신생아에 비해 폐렴에 걸릴 위험이 2.6배 높다. 

또 다른 사인으로 거론되는 건 원내감염이지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반론이 많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신생아실 의료장비 오작동이나 전원공급 등 운영시스템에 오류가 생겼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가장 엄격히 관리되고 비상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설득력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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