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 해상, 강감찬함 등 양국 함정 3척ㆍ헬기 1대 참가
- 해상사고 공동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평화적ㆍ인도적 훈련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12월 15일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 해상에서 ‘2017년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 Search and Rescue Exercise)’을 실시한다. 2017.12.15 /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1일 한ㆍ미ㆍ일 합동미사일경보훈련에 이어, 15일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 해상에서 ‘2017년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 Search and Rescue Exercise)’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군사훈련은 아니지만 北핵·탄도미사일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합동공군 훈련 등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은 해양 조난선박 발생 시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공동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화적ㆍ인도주의적 연합 해상훈련으로서, 1999년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열 번째로 2년마다 한번씩 실시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순항훈련전단 소속 4400톤급 구축함 강감찬함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화천함이 참가하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5050톤급 구축함 테루즈키함(Teruzuki)과 SH-60 헬기가 참가해 조난선박 수색 및 구조, 헬기 이ㆍ착함 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편, 2017년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72기 해군사관생도의 군사실습과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위해 지난 9월 11일 진해항을 출항해 9개국 9개항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기항지인 일본 요코스카 항에는 12월 11일 입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번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 참가 후 오는 18일 진해 군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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