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현장에서 무너진 교각상판 20170826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 고대승 기자 =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토교통부는 현장에서 발생한 횡단교량의 교각상판 붕괴사고(인명피해 없음)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조사 위원회는 연세대 김상효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하여 28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약 60일간 활동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근본적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적 측면까지도 검토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토목 구조 전문가 5명, 토목 설계·시공 전문가 4명, 사업 안전관리체계 전문가 2명, 안전보건 전문가 1명로 구성됐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하도급 여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보다 진일보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울러, 지난 8월 17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에서도 밝혔듯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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