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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사의표명…"심려끼쳐 송구"

- 문재인 대통령 감찰 지시 하루 만에 사의

등록일 2017년05월18일 10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의 이임식에 참석한 뒤 환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2017.05.15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이른바 '돈봉투 만찬' 보도 이틀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표적 감찰을 지시하자 당사자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18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많은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지휘 논란이 제기되던 지난달 21일 우 전 수석의 통화목록에 등장해 수사대상에 올랐던 안태근 검찰국장과 돈봉투가 오가는 만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이 지검장이 당시 우 전 수석의 사건을 총 지휘하는 특별수사본부장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고, 당시 검찰이 안 국장과 우 전 수석 사이 1000여차례 통화가 오갔다는 특검의 수사 자료를 넘겨 받고도 별다른 조사없이 수사를 종결해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됐던 때라는 점 등이 지적되면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5일 "이 지검장이 검찰 후배 격려 차원에서 법무부 각 실·국 모임을 해오면서 그 일환으로 검찰국 관계자들과 저녁모임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식사 당시 검찰국장은 내사 또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의 상급자로서 부적절한 의도가 이 모임에 개재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논란은 계속해 확산했고,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영찬 홍보수석을 통해 철저한 감찰을 지시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당시 검찰국장은 수사 팀장들에게 70~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서울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법무부 과장들이 받은 격려금은 다음날 반환됐지만, 이영렬 검사장이 격려금을 준 대상자가 검찰국 1,2과장으로 검찰인사를 책임지는 핵심인 만큼 격려금 제공의 이유와 배경이 조사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안태근 검찰국장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및 적법처리 여부 역시 확인돼야 한다"며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고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의 법률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와 대검찰청 역시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협의해 신속히 계획을 수립한 뒤 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해 진상을 파악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진상규명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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