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발생한 5일(현지시각) 중국 산시성의 남부의 도시 린펀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한국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오는 7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2017.05.05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인 7일도 중국에서 날아온 짙은 황사가 이어지면서 외출 시 방진마스크 준비가 필수적이다.
중국북부지방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낙하 하면서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 때문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경보' 수준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하늘은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자외선지수는 강한 일사가 통과하면서 전국이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는 0.5~1.5m, 먼바다는 0.5~2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는 0.5~2.5m, 먼바다는 1~4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시작된 황사가 내일(7일)까지 이어지겠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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