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시애틀 이와쿠마 상대 시즌 첫 홈런포
- 볼티모어 김현수, 토론토전 첫 대수비 출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6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2루타가 됐다.2016.06.16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2루타까지 장타 2개로 5타점을 수확했으나 텍사스의 역전패로 웃을 수 없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처음 대수비로 출장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종전 .229)가 됐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경기 초반을 흔들었다. 추신수는 0-1이던 2회초 1사 1·2루에서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첫 홈런. 초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3-1이던 3회초 다시한번 장타가 나왔다. 2사 1·2루에서 이와쿠마의 싱커를 받아쳐 외야 왼쪽 구석 에 떨어지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타점 2루타로 초반 텍사스 타선을 이끌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6이던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대주자 델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불펜이 무너지며 7-8 역전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왼쪽)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팀 동료들과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0-로 꺾었다.2016.08.08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장했다. 김현수는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에 잡혀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이 왼손투수 J.A.햅이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11-2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9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볼티모어는 11-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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