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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우려할 필요 없다" 우리정부 평화적으로 해결

- "4월, 역대 어느 해를 봐도 긴장된 시간이었다"

등록일 2017년04월16일 11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5일 오전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7.04.05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통일부가 10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우려에 대해 "정부는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 것이 기본"이라며 "미국의 선제타격론 등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의 전화통화를 통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가지 회담도 많이 되고 또 군사훈련도 하고, 북한의 반응도 있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역대 정부, 현 정부, 통일부의 입장은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의 가장 현안인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며 "아직 미중정상회담 간의 내용에 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한반도와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도발에 대해 지혜롭게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미국뿐 아니라 주변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혜롭게 대처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 제재와 압박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라며 "4월이라는 시간은 항상 북한으로서는 동계군사훈련이 끝나고 또 한미로서도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는 지점이었기 때문에 역대 어느 해를 보더라도 4월은 굉장히 긴장된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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