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이 23일(현지시각)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2017.02.24
[뉴서울타임즈 피겨] 고대승 기자 = 최다빈이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아 쇼트 함께 187.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틀 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 최다빈은 이날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선수로서는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다빈은 이번 대회 출전 자체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박소연의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대체 출전이었음에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다빈은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나현이 부상으로 올해 3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얻은 상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위 이내에 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 역시 김나현이 부상으로 출전권을 양보하면서 최다빈이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한편 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24위 이내에 든 선수들이 확보하게 된다. 올림픽 남녀 싱글에는 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데 나머자 6장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에서 6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들이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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