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안희정 "표 의식한 것 아니다 '선의' 정치를 대하는 제 태도는

- "국정농단 사건, 아무 문제 없다는 것 아냐…공적 사회는 행위에 책임 물려야"

등록일 2017년02월21일 0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박수치고 있다.2017.02.14
[뉴서울타임즈 정치] 조현상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자신의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해 "제가 정치를 대하는 태도"라면서 "선거를 앞둔 중도 우클릭이나 표를 의식한 말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밤 JTBC뉴스룸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 누구의 주장이라 할 지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는데 훨씬 빠르다는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지난 7년 지방정부를 많은 어깃장 속에서 이끌어야 했다. 그 어깃장을 어깃장과 비난으로 인식하면 대화가 안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겪었다"며 "어떠한 주장이라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진실성을 의심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제 이야기를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선한 의지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로 주장하는 것이냐'고 확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것은 아니"라면서 "현재 수사 과정으로 봤을 때 부당한 정치적 압력이나 거래라고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 자체가 선한 의지라고 주장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시민 사회에서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고,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는 증명하기 어렵다"며 "공적 사회에서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선이다 악이다 하며 싸우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여론을 통해 많이 혼나고 있다"며 "이것이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분노하고 있는 시민의 입장에서 제 이야기를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어제와 오늘의 자리는 정치를 대하는 제 철학과 소신을 묻는 질문이기에 말씀드리게 됐다. 저도 광장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싸워왔고, 같이 분노하겠다"고 했다.

안 지사는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선한의지로 우리 없는 사람들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시려고 했다. 근데 그게 뜻대로 안됐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