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8월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헌혈 챌린지’ 캠페인(사진)을 펼친다.출처 국민일보
[뉴서울타임스] 지난달 30일 박성민 목사의 헌혈을 시작으로 3일과 4일에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 본부에서 100여명의 간사와 청년들이 동참했다. CCC는 한 달간 전국 각 지구 소속 간사와 청년들도 동참하도록 독려 중이다. 목표는 3만 유닛(unit)으로 약 5.7일간 쓸 수 있는 양이다. CCC는 헌혈한 이들이 4명을 지목해 릴레이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CCC 소속 청년들은 개인 SNS에 헌혈증과 인증사진을 올리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3일 찾은 CCC 본부에서 이번이 각각 9번째, 7번째 헌혈이라는 안소영(26·여)씨와 이다영(24·여)씨를 만났다. 안씨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CCC 헌혈운동에 참여했다”면서 “최근 의학 드라마를 보며 수술할 때 피가 많이 필요하단 걸 알게 된 후로 헌혈에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안씨는 회사 동료와 출석 교회 교인을, 이씨는 가족과 제주에 있는 공동체 리더 동기들을 다음 헌혈자로 지목했다.
박 목사는 지난달 30일 헌혈의집 서울 광화문센터를 찾아 헌혈하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 목사는 “이번 운동을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사회에 선한 일을 하며 모범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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