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나부스튜디오가 중소기업 창업투자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나부스튜디오는 두나무앤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액에 더해 총 누적투자금액이 46억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나부 스튜디오는 한게임 출신 우상준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벤처 게임업체로, 지난 6월 자사가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에 대해 넵튠(KOSDAQ 217270)과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부스튜디오 우상준 대표는 한게임 웹보드 사업부장과 NHN엔터테인먼트(현 NHN) 총괄이사,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블랙픽 대표를 역임한 웹보드 및 스포츠 게임 분야 업계 전문가다.
나부스튜디오 구성원 또한 <한게임 포커>, <한게임 맞고> 등 다수의 한게임 웹보드 게임과 <애니팡 포커>, <애니팡 맞고> 등의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야구9단>, <풋볼데이> 등 스포츠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해온 멤버들까지 포진해 있어,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게임을 두루 경험한 팀이라는 강점이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모바일게임 쿠키런 시리즈로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2015년 5월에 설립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로 투자분야는 콘텐츠, ICT 및 하이테크 분야에서 최근 컨슈머 프로덕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투자기업과 신뢰에 기반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게임 투자에 있어 여러 번의 성공 경험이 있어 이번 나부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는 스포츠예측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투자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최형규 대표는 “나부스튜디오는 해당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풍부한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베스트팀과 창업 이전에 한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정욱 대표의 넵튠이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부스튜디오 우상준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이 해외에서는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은 올해 4분기 CBT와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종목 다양화와 함께 세부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자료제공= 나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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