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 해병대의 상륙 돌격 장갑차(AAV)가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돌격 상륙훈련 중 바다에 장갑차가 침몰하여 갇혀 있던 해병 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31일(현지 시각)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30일) 오후 5시 45분(서부시간)께 미국 제15 해병원정부대가 캘리포니아주 샌 클레멘테 섬에서 장갑차를 이용해 상륙 훈련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병 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었고 익수 사고로 부상당 한 병사 2명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미 해병대 관계자가 밝혔다.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해병을 찾기 위해 구축함과 소형 함정, 헬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륙 훈련을 위해 AAV 장갑차에 탑승했던 해병들이 차량에 바닷물이 찼다고 보고했다면서 순식간에 바닷물이 스며들어와 장갑차가 바닷속으로 가라 앉은 것으로 판다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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