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일본이 팬데믹에 빠지면서 국방장관을 측근에서 경호하던 남성 경호원을 포함해 하루 천명 가까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Go to를 외치는 아베 신조 정부를 당혹하게 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9일 0시 보도를 통해 어제(28일) 아이치현에서 하루에 발표된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는 등 이날 전국에서 9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23일 최고를 기록한 이후 이 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치보다현에서 2명, 가고시마현에서 1명의 사망이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3만2,957명이 되었다. 또한, 치보다현에서 2명, 가고시마현에서 1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총 1,01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 경호를 담당하는 경시청 경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고노 다로 방위상은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NHK에 따르면 고노 다로 방위상 경호원은 28일 오전, 컨디션 불량과 함께 발열을 호소해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고노 다로 방위상과 비서관들도 PCR 검사를 진찰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호원의 감염에 따라 고노 다로 방위상은 28일 오후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방위성에서 퇴근했다.
일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중증은 28일 현재 76명으로 26일 하루에 7,908개의 PCR 검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은 하루 1만 명 이하의 검사에도 1천여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지만,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으로 검사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28일 국내 확진자 5명 발견된 우리나라는 이날 하루 20,444명의 PCR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도쿄도는 늘어나는 확진자를 분리 치료하기 위해 모자라는 병상을 메꾸기 위해 3개 호텔을 코로나-19 방역센터로 지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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