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2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879명이라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이날 14시 브리핑에서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신규 격리해제자는 55명으로 현재 91.5%가 격리 해제되었고 884명이 격리 중이다.
또한,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1명이다. 21일(어제)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97명으로 치명률은 2.14%로 나타났다.
서울 강서구 소재의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시설이용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이중 시설이용자가 12명이고 시설이용자 가족이 3명이다.
서울 강남구 케이빌딩의 부동산 관련 회사인 유한 디엔씨와 관련해서는 지표환자가 21일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직원이 9명, 직원의 가족이 4명으로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하여 지표환자 1명이 지난 20일에 확진된 이후 추가로 3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명 모두 교인 확진자이다.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총 13명의 병사가 확진되었다. 군 중앙역학조사관이 접촉들에 대한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21일 해외유입 신규확진자는 3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5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1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국가는 미국이 5명, 터키가 1명, 우즈베키스탄 11명, 필리핀 7명, 카자흐스탄 4명, 인도네시아 2명, 이라크 1명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코로나-19의 군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입영 장정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주간 입영 장정 4만 6,83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8주 동안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사 대상도 기존의 훈련병뿐만 아니라 장교, 부사관, 후보생까지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이날 밝혔다.
국내 감염된 코로나19의 전체 치명률은 2.14%이지만 70대는 9.5%, 80대는 25%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70대가 감염될 경우 10명 중 1명, 80대 어르신은 4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아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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