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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쐐기, 그린벨트 해제 ‘백지화’···“미래세대 위해 보존해야”

등록일 2020년07월21일 17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는 반드시 보존되어야 한다면 최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집을 건설하자는 정치권 일각의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이에 따라 논란이 야기된 관련 발언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그린벨트를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부동산 대책을 위해 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해 확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당정 간에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중론’을 제기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정 총리는 19일 당정이 검토 중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토교통부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법적으로 해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정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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