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전남 고흥군 녹동항과 제주 성산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썬라이즈 제주(Sunrise Jeju)’ 호가 남해 바다 길 파도를 헤치고 제주로 첫 항해를 지난 16일 시작했다.
‘썬라이즈 제주’ 호는 1만5천 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약 630여 명의 여객과 동시에 167대의 승용차, 활어차, 화물차 등을 적재고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으로 카페리 운항의 특성을 잘 살린 수면용 의자와 운전자 휴게실 등 다양한 객실과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로 의장해 세미 크루져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성산포항-전남 고흥 녹동항 구간을 운항하는 '선라이즈 제주호'.
‘썬라이즈 제주’ 호의 운영 선사인 (주)에이치해운은 16일 오후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 카페리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조선소에서 건조되었으며 신규항로인 전남 고흥-제주 성산포항 간을 1일 1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운항 시간은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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