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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보공약 발표 "국방비 3% 점진적 증액…킬체인 완료"

- "방산비리 근절 위해 '국방청렴법' 제정할 것"

등록일 2017년02월16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교육혁명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2017.02.08 성동훈 기자 zenism@focus.kr
[뉴서울타임즈 정치] 조현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5일 현재 GDP 대비 2.4% 수준인 국방비를 3%까지 점진적으로 증액시키는 내용 등이 담긴 안보공약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강안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하고 주변국과 분쟁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군‧공군 전력과 전략무기를 대폭 증가하겠다"며 "북한의 새로운 핵미사일 위협에도 충분히 방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킬체인과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 완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도화된 북핵 대응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에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고, 청와대 NSC에 북핵대응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첨단 국방력을 확보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국방과학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키는 국방기술발전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6자회담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국방청렴법'을 제정하겠다"며 "군 구조를 질적으로 개편해 부대구조를 경량화하고 통합해 병력은 감소시키고 장비는 첨단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대두되고 있는 군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해선 "모병제는 시기상조"라며 "부사관 비율과 전문특기병 지원제를 확대해 정예화 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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