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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교인 9000명 감염 막은 건 강력한 마스크 착용이었다!

등록일 2020년07월16일 14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6일 마스크 착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한 사례를 제시하며 “마스크를 항상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스크의 위력을 실제 역학조사 사례로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광주에서는 한 확진자가 세 명의 일행과 함께 한 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해 일행 중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세 명의 확진자가 여러 번에 걸쳐 교회를 방문했지만 교회의 강력한 마스크 조치로 9000여명의 교인 중 단 한 명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나도 모르게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한 장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을 최소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근에는 벨기에와 영국 등 유럽에서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협력한 생산·유통업체와 지자체 공무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최일선에서 국민을 접하며 마스크가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밤낮없이 애써주신 약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하고 언제나 마스크를 쓰는 것을 지켜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적마스크 판매는 종료됐지만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안전한 마스크 공급에 힘쓰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를 항상 생활화하며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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