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 전국여교역자회(여교역자회)가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부흥순복음교회(송만순 목사)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송만순 목사를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송만순 목사는 취임 일성으로 교단 내 여성 목회자들이 세운 개교회의 부흥과 여 교역자들의 영적 회복을 뽑았다.
이 목사(왼쪽)가 송 신임회장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남양주=신석현 인턴기자
송 신임회장은 “교단 내 여성 목회자들이 성령을 받아 영적으로 충만해지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해 열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갈 수 있도록 기도의 불을 지피고 싶다”면서 “여성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분간 자체 세미나 진행 및 교단 내 미자립교회 탐방이 어려워진 만큼 기도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 신임회장은 “소속 여 교역자들이 교단 총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매일 저녁 9시 합심 기도회에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과 이단·사이비 종교의 해체를 위해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1부 예배에는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목사가 ‘기대하는 신앙’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항상 은혜에 대한 목마름, 영적인 갈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감사와 사랑의 향기가 나는 여교역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기하성 여교역자회는 1993년 10월 기하성 헌법개정안을 계기로 전국여교역자회가 발기되면서 시작됐다. 700여개 교회와 900여명의 여 교역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남양주=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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