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0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22명의 해외유입 23명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회의에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해외입국자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는 국민께 심리적 불안감을, 의료진에게는 부담을 주게 되는 만큼, 개방성은 유지하면서도 해외입국자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자출입명부가 본격 도입되었지만 유흥주점 등 일부 시설에서는 설치만 하고 운영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의 신고 접수도 활용하여 불시점검 등 단속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했다.
11일부터 교회에 대한 방역 강화가 시행되는 첫 주말이라며, 방역수칙이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이행 상황 점검과 계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한편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방안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로부터의 환자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는 2주간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며, 입국 3일 내 전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해외유입 요소가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여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