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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신가요? 묻는다면 ‘□’을 기억하라...‘전도의 두려움’ 극복 돕는 책

등록일 2020년07월10일 00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해 테니스를 치던 중 상대방이 문득 “일요일엔 주로 뭘 하느냐”고 묻는다. “교회 간다”고 하니 바로 질문이 돌아왔다. “와,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걸 어떻게 믿죠.”



‘두려움 없는 전도’(이레서원)의 저자인 영국성공회 사제 폴 윌리엄스는 이렇게 답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가득하잖아요.” 저자는 이때를 떠올리며 “전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며 자책한다.

적잖은 기독교인이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한다. 비기독교인에게 하나님을 설명할 상황이 닥치면 당황스럽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고, 괜히 비웃음을 살까 두렵다. 자칫 상대와 관계가 어색해질까 싶어 아예 입을 다물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두려움을 극복할 방안으로 확신과 긍휼, 자신감을 제시한다. 우선 “복음이 참임을 믿으라”고 한다. 복음을 모르는 이를 향한 긍휼한 마음, 구원을 이루는 예수의 능력에 기반을 둔 자신감도 긴요하다. 까다로운 질문에 답하는 방법도 소개하는데, 요체는 ‘예수는 어떻게 말씀했을까’라고 자문하는 것이다.



박식한 사람만 비기독교인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두려움 없는 복음전도’(생명의말씀사) 저자 존 레녹스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설득력 있는 전도는 소수의 명석한 두뇌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부름받은 일”이라고 말한다. 레녹스 교수는 “우리 중 누구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하며 즉시 답할 능력도 없다”면서 “답을 정확히 알지 못할 땐, 정직하게 ‘잘 모르니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려운 질문에 답하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깊이 숙고한 뒤 얻은 답은 상대의 신앙뿐 아니라 이후 전도에도 큰 도움을 준다.

복음 전도를 위해선 무엇보다 성품이 온유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선한 양심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 기독교인의 “삶이 신앙고백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아무도 그 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담대하게 자신의 말로 복음을 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일례로 레녹스 교수는 책에서 헝가리 방문 중 기차 옆자리에 앉은 승객들과 대화한 경험을 소개한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이들이 기독교에 관심을 보여 무려 3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다. 레녹스 교수는 하나님이 이때 자신을 복음의 증인으로 활용했음을 확신하며, 누구나 용기를 낸다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신종 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타인에게 말 거는 일조차 힘든 시대다. 저자는 말한다. “대세를 역행하며 헤엄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 우리의 대화를 인도하고 모든 두려움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를 돕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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