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해양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경찰청과 손잡고 국민 안전 홍보 운동(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여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따르면서 많은 국민이 피서를 위해 국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과 경찰청은 다음달 30일까지 두 달간 해양안전과 교통안전을 융합한 홍보문구 “도로는 안전벨트! 바다는 구명조끼!”를 전국 경찰관서, 지구대, 파출소 홍보전광판에 일제히 송출한다.
또한, 국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자주 다양한 안전수칙 준수나 사고 예방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협업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과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할 예정이다”라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 모든 국민이 도로와 바다에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차에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바다에서는 꼭 구명조끼를 입어 국민 스스로 사고 예방에 적극 참여해달라”며,“양 기관은 국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해역 사고 통계 분석 결과, 총 사망자 368명 중 91%가 넘는 338명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국민이 바다를 즐기면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생활 속 안전 홍보 운동(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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