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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지원·차별금지법 반대...기하성 69차 정기실행위

등록일 2020년07월09일 00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영훈 대표총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기하성 총회 실행위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69차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가 끝난 후 손을 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하성 제공

[뉴서울타임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단 산하 1500개 임차교회와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에 4억 5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최근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교단 차원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키로 했다.

기하성은 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9차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1500개 미자립 교회를 엄선해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4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교단 산하 각 교회의 지원금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교회성장연구소와 협력해 미자립 교회의 온라인 예배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된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대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교단 차원에서 제정 반대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실행위원들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설교도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해당 법안에 ‘차별행위의 중지 등 시정 명령을 받고, 그 정한 기간 내에 시정 명령의 내용을 이행하지 아니한 자에 대하여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점도 문제 삼았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동성애자를 혐오하거나 인권을 탄압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동성애를 과잉보호하는 역차별적 요소가 담긴 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이다. 법 제정 반대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기하성은 교단 차원에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 추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결사반대 온라인 서명’에 동참키로 했다.

매년 여름 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진중 침례식’은 ‘세례식’으로 대체해 진행키로 했다. 기하성 교단에서는 물로 세례를 주는 침례를 교리로 삼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 등 특수상황에 한해 침례를 세례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세례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민간인 목사의 군부대 출입이 제한된 상황인 만큼, 다음 달 29일 논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리는 진중침례식에는 교단 소속 15명의 군종 목사만 참여한다. 교회학교 여름 수련회와 교역자 체육대회 등 교단 내 각종 행사와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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