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월드인베스트먼트포럼이 전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율로기안 재단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권 금융허브인 홍콩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중간의 다양한 문제들로 금융허브 지위를 상실해가고 있으며, 홍콩에 있던 서구 자본과 기업들은 이런 홍콩의 상황들로 인해 현재 홍콩이 가지고 있는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도시를 찾아 이전할 계획들에 있다고 한다.
율로기안 재단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이 가진 지리적 장점, 아시아 제1의 금융허브로 성장가능성과 전세계 최초의 크립토기술 관련 특별구역이라는 등을 근거로 홍콩의 금융역할을 앞으로 부산이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10월 경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인베스트먼트포럼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해외에서의 참여 열기가 무척이나 뜨겁다.
특히 부산의 개발 계획인 북항 재개발과 동남권 신공항 프로젝트, 2030 월드엑스포 등에 관심의사를 표명하였고, 그 중 10월경 부산 방문 의사를 밝힌 참가자들의 정보가 일부 공개되었다. 이들은 정부와 부산광역시에서 이와 관련된 회사들과 다국적 기업들을 부산이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들과 연계하여 유치할 의향이 있다면 투자와 함께 부산에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10월 부산 월드인베스트먼트포럼에 참석 확정자들은 다음과 같다.
마티아 라타기 교수는 스위스의 SEBA 은행의 공동 설립자이자, 크립토 밸리 협회의 이사회 멤버이다. 크립토 기술에 대한 앞선 지식과 디지털 금융 및 규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지식과 금융업계에서 25년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빗 제들리치카 대통령은 2015년 리버랜드 공화국을 설립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현재 시민권을 신청하고 등록한 사람들은 50만 명이 넘었다.
마시모 부노모 교수는 크립토, 핀테크, 그린테크 등의 UN 소속 글로벌 최고 전문가이다. 정부 및 기업 등에 크립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테판 러스트 대표는 비트코인닷컴의 대표이자, 퀄컴, 소니, 지멘스 등의 대기업의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압둘라 유세프 알 나세르 변호사는 중동의 크립토 전문변호사이자, 크립토 관련 법과 중동의 건설, 부동산, 사이버 범죄 등 폭녋은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관련 책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모하메드 주마 알 무샤르크 대표는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국가 중 하나인 샤르자의 투자청 대표이다. 샤르쟈 상공회의소에서 7년간 근무했으며 SCCI의 국제 업무 부서에서 수많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톤 베이즈 트레이더는 JP모건체이스 은행에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는 미국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트레이더이자 콘텐츠 제작자이다. CNBC, RT 등과 같은 미디어에서 비트코인 전도사라는 명칭으로 많이 등장하며 경제동향, 리스크 분석,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지안잉 유 총장은 전 세계 최초의 크립토 관련 대학인 후오비 대학의 총장이다. 또한 하이난 자유무역지구의 크립토 기술 테스트 분야 전문가로,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정보센터의 산업경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마르코 에피코코 대표는 WEL s.r.l 회사의 설립지이다. 크립토 회사로서 이탈리아 최초의 STO를 이뤄낸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랄프 글라비스치닉 대표는 20년 경력의 비즈니스 및 IT 컨설턴트로 크립토 밸리 밴처캐피탈의 창립자이자, 스위스 수도인 주크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립토 기술 경진대회의 운영자이자, 크립토 밸리협회의 창립 멤버로서 크립토 생태계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앤서니 무어 회장는 과거 골드만 삭스에서 홍콩 지사를 관리하는 홍콩지사장을 맡은 바 있으며, 바클래이 은행 자회사인 BZW에서 이사회 및 금융 협력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에반젤 캐피탈 파트너즈의 설립자 겸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 기관 및 기업에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술탄 알리 라쉬드 루타 회장은 렐람 투자회사의 회장이다. 그는 두바이 정부에서 특수 프로젝트 책임자 및 경제 개발부의 정보 기술 책임자, 경제 개발 담당자 등의 역할을 수행한바 있으며, 한국 정부에 의해 무역 관련 투자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알리 마드하브지 유엔 컨설턴트는 크립토 설립 펀드의 파트너이자, 폴리매스를 비롯한 다양한 크립토 관련 산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UN의 새로운 기술 솔루션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다양한 정치인, 금융회사, 기술회사, 투자회사 등이 올 10월 포럼에 참여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과 부산 지역에 대한 투자를 주제로 하여 모이는 만큼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한국의 산업 생태계 회복 및 기술고도화, 신기술 개발에 있어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의 세션은 글로벌투자, 암호화 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부주제는 글로벌투자 세션에서는 크립토,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VR, AR, 차세대 신소재, 배터리, 메디컬, 사회적문제해결 등이고 암호화 은행 세션에서는 증권형 토큰, 수탁서비스, 크립토 지갑 등이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서는 국가별 중앙은행과 디지털화폐 관련 전문 회사 및 각국의 크립토 관련 협회장들이 모여 대담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포럼은 주제별 전문가로 구성된 발표 및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BIBAA의 프로젝트 총괄역을 맡고 있는 조윤혁 패이브더패스 대표에 따르면 “율로기안 재단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재무적 지원을 통해 10월경까지 BIBAA 프로젝트의 주요 세 가지인 북항 재개발, 신공항 구축, 2030 월드엑스포 엠베서더 프로그램에 글로벌 기업, 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BIBAA가 구성 될 것이고 또한 부산 내에서도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자문단과 고문단을 구성하여 부산을 완성시킬 백년대계 사업들을 원활히 진행시킬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월드인베스트먼트포럼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2021년은 제주도, 2022년은 파주로 이어지며 부산의 북항재개발과 동남권 관문공항 구축,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제주도의 메디컬 특화형 글로벌 관광지구축, 파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남한과 북한과의 경제개방까지 이루에 내겠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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