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세균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9일 오후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G-1년 평창동계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 의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평화를 펼친다는 뜻의 평창(平昌) 지명처럼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여는 지구촌 축제로 잘 치루자"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회>2017.02.09 포커스포토 photo@focus.kr
[뉴서울타임즈 스포츠] 정영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G-1년을 맞이해 '평창 관광의 밤', 'K-드라마 페스타 인(Festa in) 평창'을 시작으로 올림픽 특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18 평창올림픽 관람 티켓은 총 117만 장이며 국내에 82만장, 해외에 35만장이 배정되어 있다. 해외 티켓 35만 장 중 약 18만 장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공식 후원사에 배정되어 있고 약 17만 장에 대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승인한 국가별 1개의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가 올림픽 티켓 판매 및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 겨울이 가기 전에 관계자들에게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보여주는 것이 올림픽 관광 상품화에 효과적인 만큼 관광공사와 함께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핀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랑스), 아시아(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 15개국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 관계자와 해외 언론인 155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대형 팸투어와 오는 17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평창 관광의 밤' 행사에 참여한다. '평창 관광의 밤'에서는 조직위가 올림픽 준비 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 정책(상품 개발 시 ATR의 유의사항 포함)을 발표한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는 북미·유럽·중국·일본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 개최, 관광 상품화 지원, 온라인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전개한다. 그리고 올림픽 공식 후원사와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해 평창올림픽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오는 18일 평창 용평돔구장에서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드라마 페스타 인(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주문진, 월정사, 용평리조트 등)와 '사임당, 빛의 일기'(오죽헌, 선교장) 등 한류 드라마 홍보 프로그램, 드라마의 삽입음악(OST) 콘서트와 케이팝 콘서트, 한복 패션쇼 등으로 꾸며지며, 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김범수, 거미, 린 등이 출연한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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