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토양·지하수 청소년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를 7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토양·지하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청소년 맞춤 교육 과정으로, 참가대상은 11세~13세(초등학교 4~6학년 기준)이다.
참가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에서 받는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사전 과제로서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토양을 보고 느낀 소감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연환경기술실에서 받는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 대학과 협력하여 개최했던 캠프를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참가자들이 집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온라인 캠프는 8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리며, 선발된 참가자 120명에게 사전에 교육 키트(교재, 실험도구 등)가 지급된다.
캠프는 강원대, 고려대, 전남대 교수진들이 '토양·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과정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실험 과정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및 실험 과정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교육 키트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볼 수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교육 키트를 가지고 여러 가지 토양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토양의 정화 과정과 지하수의 생성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과제 수행도가 우수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열리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온라인 캠프를 통해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토양과 지하수 환경 자원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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